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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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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것과 내가 말하는 것 내가 말하는 것과 내가 침묵하는 것 내가 침묵하는 것과 내가 꿈꾸는 것 내가 꿈꾸는 것과 내가 잊는 것, 그 사이 옥타비오 파스 / 시 내가 보는 것이 결국 나의 내면을 만든다. 산책에서 돌아올 때마다 나는 전과 다른 사람이 된다. 지혜로워지거나 선량해진다는 뜻이 아니다. '다른 사람'은 시의 한 행에 다음 행이 입혀지는 것과 같다. 보이는 거리는 좁지만, 보이지 않는 거리는 우주만큼 멀 수 있다. '나'라는 장시는 나조차도 미리 짐작할 수 없는 행등을 붙이며 느리게 지어진다. 산책을 사랑했고 산책하던 중 숨을 거둔 로베르트 발저도 말한 바 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나 자신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지만, 바로 그런 이유에서 다시 나 자신이 되었다." - p 2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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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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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 발견한 하찮고 작은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애정 어린 시선을 보냈던 작가 로베르트 발저 내가 나일 때, 나는 나에게 만족합니다. 그러면 나를 둘러싼 세상 전체도 조화로운 음색을 냅니다. 모든 순간을 음미하고, 자기 자신을 점검하고, 학식 높은 사람들의 지적인 말보다는 당신 자신의 마음과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